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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옥택연의 반전 매력이 폭발하고 있다.
두려울 것도 거칠 것도 없어 보이는 옥택연 표 이번의 진가는 사랑에 빠지면서 제대로 빛났다. 자신의 첫날밤을 가져버린 단역 차선책(서현)과 혼인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번의 불도저 같은 사랑법은 옥택연의 열연으로 더욱 스펙터클하게 그려지고 있는 것.
차선책의 온갖 철통 방어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대쪽 같은 고집은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차선책만 바라보는 남다른 광기(?), 차선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호랑이와 맞서고 역병촌에도 뛰어드는 우직한 순정을 강렬하게 녹여내며 다이내믹한 재미를 더했다.
때문에 그런 본인의 마음을 알아봐 준 차선책과의 사랑도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특히 옥택연은 아픈 차선책을 품에 안고 온기를 나눠주는 이번의 본 적 없는 애틋함마저 섬세하게 풀어내 심쿵 콤보 풀 악셀을 밟으며 로맨스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렇듯 캐릭터의 다채로운 얼굴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옥택연의 무궁무진한 매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면에 아픔을 감춘 냉혈한과 한 여인에게만 직진하는 순정남을 오가며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옥택연의 연기에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한편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