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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김지민이 피앙세 김준호를 감동시켰다.
한편 이벤트 당일, 훤칠한 '남친룩' 차림으로 등장한 김준호는 1층에 숨어 '장모님 레시피'로 직접 요리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정이랑은 "지민이에게는 셰프님이 와서 음식을 하고 있다고 말하겠다. (지민이가 셰프에게) 인사하러 가겠다고 하면, 죽탱이(?)를 날려 기절시켜 버릴까?"라고 제안했고, 김준호는 "제가 잘 숨는다. 옛날에 '자숙'을 많이 했다"며 촌철살인 자학개그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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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2층의 분위기에 김준호는 서둘러 이벤트의 마지막 순서를 진행했다. 하지만 그가 준비한 영상은 김지민의 영상 편지로 교체돼 있었고,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김준호는 '역공'을 당했다. 그는 김지민이 준비한 진심 어린 영상 편지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김지민에게 꽃다발과 '주 3회 골프 이용권'까지 선물 받은 김준호는 진한 뽀뽀로 보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