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뉴진스=괘씸죄"…팬덤 변호사 충격 주장 "어도어 전속계약 연장사유"[SC이슈]

백지은 기자

translation

기사입력 2025-06-24 09:20


"뉴진스=괘씸죄"…팬덤 변호사 충격 주장 "어도어 전속계약 연장사유"[S…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송혜미 법률사무소 오페스 대표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확 바뀐 여론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법률사무소 오페스는 뉴진스의 공식 팬덤인 '팀버니즈'가 악플러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선임한 로펌 중 하나다.

이 영상에서 송 변호사는 뉴진스의 가처분 항고 기각 이유에 대해 짚었다.

송 변호사는 "지금 상황에서는 뉴진스가 어도어를 배제한 채 활동하는 건 안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전속계약은 독점적인 매니지먼트란 의미를 갖고 있는데, 가처분이 들어갔을 때 법원이 중요하게 보는 건 해지 사유가 있냐는 것이다. 법원은 (이 사건이) 뉴진스의 귀책 사유라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자활동 계약 위반은 뉴진스가 굉장히 크게 실수한 게 아니냐는 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다른 아티스트들도 가처분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따로 활동 금지라고 말씀 드린다. 법원이 독자활동은 잘못된 것이라 봤을 확률이 높다. 가처분 신청을 했을 때 아티스트가 활동을 못한다는 건 생명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법원이 활동 금지를 하지는 않는다. 어도어가 어떻게든 (뉴진스가) 돌아왔을 때 활동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한다. 법원은 (어도어로) 돌아가도 활동 못하는 건 아니라고 봤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진스=괘씸죄"…팬덤 변호사 충격 주장 "어도어 전속계약 연장사유"[S…
송 변호사는 "1인당 10억원의 위약금은 간접 강제조항이다. 법원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결정인데, 지금은 (판결을) 안지킬 확률이 높고 법원 결정도 무시할 수 있겠다고 볼 만큼 '괘씸하다'고 본 거다. 그래서 금액도 높다. 법원이 (독자)활동을 못한 다는 결정 만으로는 이를 어기고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강한 제재를 둬야된다고 본 것이다. 이는 흔치않다. 금액도 흔치 않다"며 "법원이 뉴진스가 잘못했다는 걸 가처분에서 확인해 준 거다. 법원에서 결정을 내려줬기 때문에 그걸 뒤집기는 어렵다. 남은 (계약) 기간을 만료 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있는다면 계약서에 써있는 연장사유이기 때문에 멈춰있는 기간 만큼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으로선 어도어로 돌아가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며 "뉴진스가 잘되길 원하는 사람으로서 현재까지의 법원의 결정들에 대한 변호사로서의 견해다. 뉴진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현재는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제작한 영상"이라고 덧붙였다.


"뉴진스=괘씸죄"…팬덤 변호사 충격 주장 "어도어 전속계약 연장사유"[S…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의 계약위반으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며 독자활동을 선언했다. 어도어는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멤버들은 이의신청을 제기?으나 기각당했다. 뉴진스는 재차 항고했으나 법원은 또 다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완전히 금지됐으며, 어도어와의 합의 없이 활동을 할 경우 1인당 1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