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는 6월 30일 자신의 채널을 폭파시켰다. 1일 현재 그의 채널에는 어떠한 영상도 게재돼 있지 않다.
이는 윤형빈과의 격투에서 패배한 결과다. 밴쯔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윤형빈과 스페셜 이벤트 매치를 벌였다. 두 사람은 채널 삭제 공약을 내걸고 대전을 펼쳤고, 밴쯔는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TKO로 패배했다. 윤형빈은 "채널 삭제는 좀 그렇고 밴쯔 채널에 내 영상을 게재하면 되겠다"고 했으나, 밴쯔는 "약속 지키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실제로 채널을 폭파시킨 것이다.
밴쯔는 2013년 7월 11일 채널을 개설하고 1세대 먹방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약 12년간에 걸친 활동을 통해 그의 채널은 20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채널이 됐다. 누적 조회수도 약 13억회를 기록했다. 밴쯔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연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채널 폭파 후 밴쯔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 "기초부터 다시 해보자고!"라고 복귀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