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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효리와 유재석의 27년 전 첫 만남 모습이 공개됐다.
이어 "한 10년 만에 서울로 오니 바뀐 것도 너무 많더라"며 "남편이랑 서울에서 2년 연애를 하고 제주에 내려가서 결혼해서 쭉 살았다. 비밀연애였기 때문에 같이 서울을 돌아다닌 적이 없다. 지금 서울에 와서 같이 다니니까 약간 지루할 때가 됐었는데 다시 신혼 같이 재미있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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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재석은 "이효리 씨가 측은지심이 발동되는 순간 모든 걸 다 품으려고 한다. 전형적인 강강약약 스타일이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예전엔 그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이제는 좀 공평하게 하려고 한다"며 "나중에 보니까 강자들도 속은 약하다. 강자들한테도 잘 해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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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쟁반 노래방'도 너무 아파하면 가학적으로 보이니까 아프지 않은 척 해달라고 하더라"며 힘들었던 예능을 떠올린 뒤, "그러니까 화가 안 쌓이겠냐. 사람들이 화가 많다고 하는데 그냥 생긴 화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려고 가수가 됐나' 싶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