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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임 "眞 김용빈, 신동 시절 아직도 생생..참 귀여웠다" (사콜 세븐)

기사입력 2025-07-11 08:57


김용임 "眞 김용빈, 신동 시절 아직도 생생..참 귀여웠다" (사콜 세븐…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TOP7 완전체가 선사한 웃음과 감동의 무대가 목요일 밤을 순삭했다.

7월 10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는 '여행을 떠나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무더위를 날리는 유쾌한 텐션과 더불어, 깊은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미스터트롯3' 결승전 당시 집계된 문자 투표 수익금의 기부 증정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쌓인 투표 수익금 88,423,488원 전액이 '사랑의 열매'에 기부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전주 대비 상승한 4.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일일 종편 및 케이블 1위, 목요 예능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사콜 세븐'은 11주 연속, 적수 없는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듀엣을 신청합니다' 코너에서는 진(眞) 김용빈과 정통 트롯 여왕 김용임이 '찻잔의 이별'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안방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김용임은 먼저 "용빈 씨가 신동 시절, 제가 갔던 행사 무대에서 '사랑의 밧줄'을 불렀다"라며 과거의 인연을 회상했고, "어렸을 때 참 귀여웠다. 노래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용빈은 "선배님과 몇십 년을 알고 지냈는데, 처음으로 듀엣 무대를 하게 되어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라고 감격했다. 정통 트롯 외길을 걸어온 두 사람의 하모니는 세월을 넘어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용빈은 팬과의 전화 연결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소환했다. 신청곡 '이별의 부산정거장'에 대해 "초등학교 6학년 때 '남인수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곡"이라고 소개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어린 시절과는 또 다른 깊이를 담은 이번 무대는 그간 김용빈이 쌓아온 내공과 성장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미(美) 천록담은 TOP7 멤버들 중 유독 튀는 택시 기사 포스로 오프닝부터 웃음을 책임졌다. 이날 천록담은 '감수광' 무대로 98점을 기록, 고득점을 발판 삼아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퀵서비스' 주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콜카'를 직접 몰고 팬이 운영하는 네일숍으로 향한 그는 '사콜 세븐'에서도 손꼽히는 이색 팬 서비스를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일숍에 도착한 천록담은 팬 앞에서 양말을 벗고 발톱 관리를 받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MC 김성주는 이를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의 일"이라며 놀라워했고, 붐은 관리받는 천록담의 모습을 마치 "인도 왕 같다"고 표현해 웃음을 더했다. 발끝까지 과감히 공개한 천록담은 결국 "이거 심의 안 걸려요?"라며 민망해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TOP7 막내 남승민은 전역 신고식과 함께 '목포행 완행열차'로 화려한 복귀 무대를 꾸몄다. 남승민은 BTS의 뷔, RM과 전역 시기가 겹쳐 "화제성이 묻혔다"며 씁쓸함을 드러냈지만, 이내 '미스터트롯1'부터 자신을 응원한 오랜 팬의 "임영웅도 정동원도 눈에 안 들어왔다"는 고백에 활짝 미소 지었다. 남승민은 복귀 무대에서 96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할 수 있다. 사연이 접수되면 초특급 이벤트가 펼쳐진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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