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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살롱 드 홈즈'가 '신병3', '당신의 맛'에 이은 ENA 월화극 3연타석 흥행을 달성했다.
이처럼 탄탄한 라인업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은 '살롱 드 홈즈'는 첫 회 시청률 1.3%로 시작해 가장 최신 회차인 8회 3.3%를 기록하며 약 3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ENA 월화드라마 3연타석 흥행이라는 기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한 전작 '당신의 맛'이 세운 2025년 ENA 월화 최고 시청률인 3.8%를 목전에 둔 만큼, 종영을 2회 남기고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살롱 드 홈즈'의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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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뷔페의 미덕'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요소. '살롱 드 홈즈'는 '막무가내 주차', '학폭',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생활 밀착형 빌런 뿐만 아니라 '연쇄 살인범'까지 경중을 막론한 빌런들을 소탕하는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코미디, 스릴러, 워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민진기 감독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출과 톡톡 튀는 캐릭터 플레이가 이 같은 균형감을 견인한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살롱 드 홈즈'는 주인공 미리를 오랜 트라우마로 옭아 맨 연쇄 살인마 '리본맨'과의 끝장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광선주공 여성 탐정단이 '리본맨'의 정체를 파헤치고, 통쾌한 단죄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OTT는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