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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김재중이 부모님을 위해 선물한 60억대 단독주택에 워터파크를 개장했다.
조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야외 풀장으로 뛰어들었고, 그 사이 김재중은 풀장 옆 간식 부스에서 조카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했다. 누나들은 "옛날에 재중이가 물 무서워해서 아빠가 꼭 안고 물에 들어가곤 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둘째 누나는 김재중에게 "너 할아버지 됐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둘째 누나의 첫째 아들 부부가 최근 임신을 해서 김재중이 39세에 아이돌 최초 할아버지가 된 것. 김재중은 "누나는 할머니, 엄마는 증조할머니가 된다.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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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재중은 조카들을 위해 탕후루, 감자전추로스 핫도그, 휴게소 감자 등을 쉬지 않고 만들었다. 이에 한 조카는 고생하는 삼촌이 안쓰러웠는지 자신의 용돈을 간식값으로 건넸고, 김재중은 "조카한테 팁 받았다"며 폭풍 감동했다.
한편 이날 김재중은 가족들을 위해 용돈 잡기 게임도 준비했다. 먼저 게임에 나선 아버지는 거침없이 용돈을 챙겼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중은 "돈 앞에서는 혈연이고 직계가족이고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게임에 나선 어머니는 반칙까지 하면서 승부욕을 불태워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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