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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문가영이 '서초동'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 해제시켰다.
그러나 강희지는 겉으로 드러난 사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맥락까지 살펴보려 노력했다. 안주형(이종석)의 도움으로 오해를 풀고, 의뢰인의 진심을 마주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라는 마음의 언어로, 법정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강희지다운 방식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여운을 남겼다.
문가영이 연기한 강희지에게는 사회 초년생다운 열망과 일에 대한 적극성,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열정과 스마트함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 부족함과 실수는 인정하며 이를 성장의 디딤돌로 삼는 태도, 삭막한 법조타운에 온기와 생기를 불어넣는 활기 넘치는 에너지와 미소는 화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캐릭터와 작품 전체에 안정감을 더한 문가영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가영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5년 7월 1주 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고, '서초동' 역시 3회 방송까지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는 1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