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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가 화끈한 솔로 컴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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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나 새로운 회사(그리핀엔터테인먼트, 이하 그리핀)에서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을 하고 싶다는 게 가장 큰 목표라 빨리 제 곡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SM이 날 이렇게 만들어줬다. 멤버들이 큰 힘이 되어주기 문에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다. 내가 지쳤을 때 누군가는 내 곁에 있어줄 거란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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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는 "우리는 저마다 다른 환경과 시간을 살아가며 많은 생각을 한다. 그 모든 것이 나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그동안 샤이니로서는 많이 활동 했는데 온유 개인으로는 18년 정도 활동하고 처음 나온 거다. '때가 됐다'고 생각해서 정규 앨범을 발매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완성도는 60~70% 정도다.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더 발전해야 한다. 내 능력 만으로는 이 앨범을 혼자 만들 수 없었다. 주변 분들의 도움과 팬분들의 사랑이 필요했다.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셔서 내가 활동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여러가지 감정을 수치화한 앨범이다. 행복할 때도 약간의 불안함이 있고 힘들 때도 그래도 잘될 거라는 희망이 보이는 것처럼 일상 속의 감정을 내 느낌대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유는 "아직 샤이니 멤버들에게 들려주진 못했는데 만나서 서로 피드백을 해줄 것 같다. 멤버들이 예전엔 발라드를 부르고 차분하다고 저를 '영감'이라고 했었는데 '영감 힙해졌네' '폼 올라왔네'라고 피드백을 해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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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는 "이 노래는 신난다. 본인의 본능을 깨어나게 해서 이 노래를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또 "어릴 땐 내 보컬이 누군가를 따라하거나 성대모사를 하거나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좋은지 몰랐다. 그런데 저만의 특이한 면이 있으니 누군가를 따라하기보다 새로운 무기로 쓸 수 있겠다 싶었다. 그 다음부터 보컬에 자신감이 생겼다. 더 많은 분들께 재미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해도 온유답다는 게 저의 보컬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 온유가 작사한 '실키' '카페인' '마쉬멜로우' '매드' '해피버스데이', '컨피던스' '오래 OK ㅋ', '파 어웨이' '에필로그'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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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는 "내가 행복하면 전염이 된다고 생각하며 살고 싶다.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내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지를 생각한다. 내 생각이 무조건 옳지 않다는 걸 알게 돼서 지금은 고쳐 봐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고 있다. 새로운 공연장, 라스베이거스 돔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그리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