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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민호(38)가 "10년 만의 영화, 많이 부담된다"고 말했다.
그는 " 점점 개인화 되고 고립된 사회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어느 순간부터 하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이 작품 안의 이야기가 또 다른 작은 사회처럼 느꼈다. 영화 속에서 여러 인간 군상도 나오고 인간은 모였을 때 큰 힘을 발현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메시지가 좋아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민호는 과거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로부터 '신과함께' 캐스팅 제의를 받은 바, 당시 여러 이해 관계로 출연하지 못한 사연이 있는데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다시 제작사의 '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이민호는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안 받았을 때가 20대였다. 나는 보통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관계성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제작사에서 10년 만에 캐스팅 제안을 줬는데, 특히 이번 작품은 기획 단계 때부터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눠 참여하게 됐다. 이 IP를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화 할지 소속사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