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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정난이 소중한 가족 둘을 떠나보낸 이번 여름, 생일을 맞은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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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정난은 아버지에 이어 오랜 시간 딸처럼 기르던 고양이 루루를 잇따라 떠나보냈다.
앞서 14일 김정난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작은 백설공주 루루야. 할아버지랑 샤이니랑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렴"이라는 글과 함께 오랜 반려묘 루루의 별세를 알렸다.
김정난은 "너와 함께한 1분 1초가 엄마에겐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었단다. 우리 공주, 우주만큼 고맙고 사랑해. 너는 고양이별 중 가장 빛나는 별이 될 거야. 우리 곧 만나자. 나의 아가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8일에는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당시 김정난은 "엊그제 아빠가 지구에서의 고단한 삶을 끝내고 다른 행성으로 여행을 갔다"고 담담히 전하며 "아빠.. 잘 가.. 더 잘 해주지 못해 미안.. 사랑하고, 한평생 정말 폭싹 속았수다"라며 끝내 울컥하게 하는 제주식 작별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정난은 내년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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