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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도 수상 결과만큼이나 무대 위 스타들의 말과 행동, 무대 아래 반응들이 큰 주목을 받아 눈길을 끈다. 반짝이는 트로피보다 더 짜릿한 화제성과 인간미 넘치는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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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 직후 이준영과 이준혁의 포옹 장면과 이들이 각각 SNS에 게재한 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자 업비트 측은 유쾌한 착각으로 웃음을 선사한 이준영에게도 수상자들과 동일한 선물을 지급하겠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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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김원훈은 수상자가 아니었지만 기억에 남을 수상소감을 남기며 또 한 번 전설을 만들었다. 여자예능인상을 받은 이수지가 마이크를 넘기자 김원훈은 "저를 이 자리까지 있게 해준 부모님, 진세, 지윤이 고맙다"며 준비된 듯한(?) 수상소감을 펼쳐 현장의 웃음을 독차지했다. 해당 장면은 시상식을 'SNL' 무대로 만들어버린 유쾌한 해프닝으로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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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여우주연상과 업비트 인기스타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두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작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박보검은 아이유의 수상 순간을 휴대폰으로 직접 '직찍'하며 화제를 모았다. 수상 직후 공개된 아이유의 수상소감은 "세상 곳곳에서 뚝심 있게 욕심을 심고 살아낸 모든 이들에게 바친다"는 진심 어린 문장으로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청룡시리즈어워즈를 제대로 즐긴 스타들의 SNS도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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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예능인상 수상자들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안이쎄오'로 신인 여자예능인상을 받은 미미는 SNS에 "많이 떨렸지만 영광이었습니다"라고 했고 '주관식당'으로 신인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한 문상훈은 "모든 감사와 영광 여러분들께 바칩니다. 늘 건강하세요"라고 적어 팬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다. '선한영향력상'의 지예은도 SNS에 기안84와의 따뜻한 투샷을 공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웃음과 감동, 유쾌한 해프닝까지 가득했던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스타들의 다양한 매력을 오롯이 담아내며 어느 때보다 진한 여운을 남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