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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폭싹 속았수다'와 아이유의 치열한 대상 '집안싸움'부터 반전과 각 부문의 '몰표'와 '접전'까지, 지난 1년간 K콘텐츠를 성실하게 만들어왔던 이들이 트로피를 손에 쥐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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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은 두 배우의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하이퍼나이프'의 박은빈과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하이퍼나이프'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었던 새로운 얼굴의 세옥을 연기한 박은빈을 향한 지지가 끊임없이 이어졌으나, 올해는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1인 2역을 선보이면서 전세대를 아울렀던 아이유가 트로피를 들었다. 아이유는 박은빈에게 향한 심사위원 2표, 그리고 '선의의 경쟁' 이혜리를 향했던 네티즌의 1표를 제외한 4표를 차지하면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심사위원들은 "'폭싹'에서 아이유를 뺀다면, 그만큼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싶다. 아이유가 나이가 많지 않지만, 1인 2역으로서 작품을 관통하는 상징성이 있었다. 이처럼 전세대에 공감을 받는 캐릭터가 있었나 싶다면, 아이유에게 무게감이 실린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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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흑백요리사 : 요리계급전쟁'이 차지했다. 6명의 심사위원들은 이견없이 '흑백요리사'를 지지하면서 "올해는 아무래도 '흑백요리사'"라며 "완성도와 영향력, 그리고 사회적인 이슈에서도 '흑백요리사'가 뒤쳐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2차 심사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맞이했다. '가족계획'과 '악연', 그리고 '중증외상센터'와 '폭싹 속았수다'가 고루 토론의 무대에 올랐다. 결국 1차 심사 끝에 '악연'과 '중증외상센터'의 대결이 성사됐고, 4명의 심사위원들의 지지 속에 최우수작품상의 트로피가 '중증외상센터' 팀에 전해졌다. 심사위원들은 "재미와 감동, 이야기의 파급력부터 작품의 화제성까지 어느 작품이 상대로 오더라도 압도적"이라며 '중증외상센터'의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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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KBS 예능 CP), 윤성은(영화 평론가), 이유진(영화 제작자), 이종재(드라마 감독), 이준우(콘텐츠 제작사 대표), 권영한(스포츠조선 엔터비즈팀 부장)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