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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만추 커플' 구본승과 김숙이 제주도에서 재회했다.
구본승은 "내가 얼마 전에 상어 잡았는데 여기서 나가서 잡은 거다"라며 "네가 그거 보고 나한테 연락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아니다. 오빠보고 (연락)한 거다"라며 "오빠한테 혹해서 전화한 거지 상어 잡아서 뭐하냐"며 농담 섞인 플러팅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김숙은 구본승이 왜 밥을 남기냐고 걱정하자 "오빠 보니까 뭐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며 틈만 나면 플러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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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구본승은 귀여운 돌하르방 모형을 보고 마음에 들어 했고, 이를 본 김숙은 "오빠가 원하면 훔쳐드리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밤낚시에서도 "밤바다가 솔직히 무서운데 오빠가 있으니까 안 무섭다"며 연신 플러팅을 이어갔다. 이에 구본승은 "마이크 꺼버려야겠다"며 철벽 방어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숙은 "10월 7일 무슨 날인지 알지 않냐"며 구본승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10월 7일'은 과거 박명수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허위로 정한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 이에 구본승은 "10월 7일 중요한 날이다"라며 맞장구쳤고, 김숙은 "중요한 날이니까 그쯤 돼서 다시 한번 만나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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