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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인천 송도에서 벌어진 충격적 총기 살인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그러나 이 사건은 시작에 불과했다. 피의자는 범행 전 자신의 도봉구 자택에 직접 제작한 사제 폭발물을 설치해놓고 온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다음 날 정오쯤 폭탄이 터지도록 맞췄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특공대는 즉시 출동해 해당 폭발물을 제거했고, 다행히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피의자의 진술은 단 한마디, "가정불화 때문"이었다. 음주도, 마약도 없던 그는 왜 직접 총과 폭탄을 제작해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을까. 제작진은 전문가들과 함께 사제 총기 및 폭발물의 위험성과 현행 법의 허점을 진단하고,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대한민국의 총기 규제 실태를 들여다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