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박지연, 신장 재이식 수술 앞두고 눈물바다 "투석 걱정 없이 해외 가자"

기사입력 2025-08-16 13:16


'이수근♥' 박지연, 신장 재이식 수술 앞두고 눈물바다 "투석 걱정 없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친구들이 열어준 파티에 감동했다.

박지연은 16일 "아침부터 눈물바다였음…제이 가족들의 사랑 꼭 건강해져서 보답할게♥ 사랑해 내 친구들♥♥♥♥♥"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친구들이 박지연을 위해 열어준 파티 현장이 담겼다. 친구들은 박지연의 얼굴을 새긴 현수막부터 케이크까지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둔 박지연을 위한 파티를 열었다. 지구모양을 본뜬 케이크에는 "이제 우리 투석 걱정 없이 해외여행가자. 어디부터 갈까?"라는 문구가 함께 있어 감동을 더했다.

박지연은 지난 2011년 둘째 아들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친정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았다. 하지만 이식된 신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현재까지 투석 치료를 받다 2021년 재이식을 위해 뇌사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친오빠가 신장 기증자로 나서며 박지연은 8월 중순 신장 재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소식이 알려진 후 박지연은 "최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 중순쯤 두 번째 신장 이식을 받게 될 거 같다. 아직도 마음이 복잡하고 조심스럽지만 잘 준비해보려 한다"며 "아쉽게도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해서 그동안 해오던 면역에 좋은 요거균 사업과 사업장도 천천히 정리하고 있다. 밝은 마음으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연은 개그맨 이수근과 2008년 결혼,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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