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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재혼 소식을 알린 김병만의 결혼식에 절친인 이수근이 직접 사회자로 친구의 앞날을 축복한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새로운 사랑꾼이 된 김병만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새로운 사랑꾼인 김병만은 최근 결혼 12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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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존재할 수 있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게 우리 딸이랑 아들. 그리고 와이프다"라 털어놓았다.
제작진은 "자녀분들을 어떻게 부르냐"라 물었고 김병만은 "짱이 똑이라 부른다. 이게 태명으로 계속 부르게 된다. 짱이가 첫째, 똑이가 둘째다"라며 두 자녀를 소개했다.
곧이어 김병만은 "신랑 등록 하러 왔다"며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아픈 기억은 뒤로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한 김병만은 "정말 방송 최초로 '조선의 사랑꾼' PD가 혼인신고 증인을 서줄 거다"라 했다.
김병만은 "방송을 통해 약속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 짱이와 똑이와 와이프와"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 다점했다.
한편 김병만은 전처 B씨와 2010년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로 혼인생활을 시작했고, 당시 9세였던 B씨의 딸 아이를 친자로 입양했다.
하지만 전처와 이혼하게 된 김병만은 2020년 첫 파양 소송을 시작으로 2024년 11월 세 번째 파양 소송을 통해 2025년 8월 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파양 인용 판결을 받았다.
김병만은 이번 판결에 대해 "입양했던 자녀가 더 이상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심정을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