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우결' 출연 중 '강제하차'…"졸다가 두 달만에 잘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과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하차 비화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검색N차트' 코너에는 방송인 전민기가 출연해 과거 연애 예능 프로그램들을 회상했다.

이날 박명수는 '우리 결혼했어요'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여기 MC로 나갔었다. 부부로 나간 게 아니라 스튜디오 MC였다"고 밝혔다.

이어 "두세 달 하다 잘렸다. 하는 게 없다고. 김구산 PD가 '너 이제 그만둬라'라고 했다. 이유를 묻자 '네가 하는 게 없다. 화면 보면서 졸면 어떡하냐'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가 연애 프로그램이랑 잘 안 맞는다. 앉아서 토크를 많이 해야 하는데 졸아서 잘렸다"며 "지금은 그 PD와 친하게 지낸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저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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