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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거인' 서장훈 돌아온다..제작진 "백만장자들 보면 '부럽다'대신 '배울게 많다'는 생각들어"(백만장자)[일문일답]

최종수정 2025-08-28 15:02

'2조거인' 서장훈 돌아온다..제작진 "백만장자들 보면 '부럽다'대신 '…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서장훈이 다시 돌아온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백만장자')가 오는 9월 17일 밤 9시 55분 정규 첫 방송을 한다.

지난 시즌, 매 회차마다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으며 '교양 예능의 새 지평'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웃집 백만장자'는 이번 정규 시즌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깊이를 선보인다. 특히 서장훈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장예원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장훈의 직관적이고 솔직한 화법, 장예원의 따뜻하고 발랄한 공감력은 백만장자의 '진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변기왕', '현대판 봉이 김선달', '불굴의 여성 CEO' 등 상상 이상의 백만장자들이 대거 출연해 전례 없는 스토리와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 정규 시즌으로 돌아오게 되신 소감.

시즌1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규 시즌은 시청자분들께서 주신 하나의 '합격 도장' 같아서 더욱 뜻깊습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지만, 동시에 한층 더 발전된 콘텐츠로 보답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제작진 모두 즐겁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2조거인' 서장훈 돌아온다..제작진 "백만장자들 보면 '부럽다'대신 '…
- 시즌1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시즌1이 '탐색전'이었다면, 정규 시즌은 '본격전'입니다. 단순히 집과 재산을 보여주는 걸 넘어, 백만장자가 어떻게 그 삶을 일궈왔는지 또 어떤 가치를 나누고 있는지까지 더욱 깊이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출연자의 스펙트럼이 눈에 띄게 넓어져, 시청자분들은 "부의 얼굴이 이렇게 다양하구나"라는 걸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을 듯합니다.

- 장예원 씨의 합류가 눈에 띄는데요, 캐스팅 이유는.


장예원 씨는 인터뷰에서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하는 공감력, 밝고 유쾌한 에너지, 그리고 아나운서 출신답게 정보 전달의 명료함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교양형 예능'의 호흡에 꼭 맞는 진행자라고 판단했어요. 무엇보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매 회 현장을 환하게 만들어줘서, 프로그램에 생기와 활력이 한층 더해지고 있습니다.

- 서장훈x장예원 조합에서 기대하시는 바는.

서장훈 씨는 직관적이고 솔직한 화법으로 핵심을 짚고, 장예원 씨는 섬세하고 따뜻한 공감과 리액션으로 이야기를 확장해 나갑니다. 이러한 두 분의 조합이 백만장자와의 인터뷰를 훨씬 풍성하게 만들어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규 시즌에는 어떤 백만장자들이 등장하나.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의 인물들이 출연합니다. 로케이션은 한층 더 화려해지고, 부자들의 스케일도 전보다 훨씬 커졌어요. 국가 세금 20조를 아끼는데 기여한 '변기왕', 하늘도 팔고 땅도 파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 빚더미의 회사를 수천억대 기업으로 키운 '불굴의 여성 CEO' 등 듣기만 해도 상상력을 자극하고 놀라움을 안겨주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또 자매, 부부, 부자(父子)처럼 특별한 관계를 지닌 백만장자들도 함께 출연해,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가족과 동료애, 세대를 잇는 가치까지 담아낼 예정입니다.


'2조거인' 서장훈 돌아온다..제작진 "백만장자들 보면 '부럽다'대신 '…
- 섭외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시즌1 덕분에 프로그램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해서일까요? 섭외 연락을 드리면 "아! 그 방송 잘 알고 있어요, 재미있게 봤습니다"라며 먼저 반겨주시는 백만장자분들이 많았습니다. 또 지역 사회에서 "이분은 꼭 소개해야 한다"라며 제작진에게 직접 연락을 주신 경우도 있었죠. 프로그램이 점점 신뢰를 얻고,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싶어 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하는 백만장자들은 단순히 돈을 번 게 아니라,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발자국을 남긴 분들입니다. "부럽다"는 감정보다는 "와, 배울 게 많다"라는 깨달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통장 잔고나 집 평수가 아니라, 그 사람이 하루를 어떻게 쓰고 인생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가 진짜 '부자다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편하게 웃으면서 보시다가, 어느 순간 마음에 콕 박히는 메시지를 얻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서장훈 씨와 장예원 씨가 만들어갈 다정하고 유쾌한 케미 역시 놓치지 말아 주세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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