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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조여정이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서 기자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이야기했다.
조여정은 2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상상을 좀 많이 하는 편"이라며 "살면서 보고 느꼈던 직업군의 특징을 잘 살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조여정은 특종이 간절해 연쇄살인범과의 일대일 인터뷰에 임하는 기자 백선주로 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이 형식으로 두 시간이 가능하구나' 싶었다. 본 적 없는 형식이어서 연기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피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도전하고 싶었다. 모험을 했는데 모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극 중에서 기자를 연기한 그는 "배우들마다 각자 스타일이 다를 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상상을 좀 많이 하는 편이다. 살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직업군의 특징을 살리고 싶었다"며 "선주라는 인물이 처한 상황에 집중해서 상상하고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