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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종국이 예비 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하하는 김종국이 자신도 몰래 결혼 결정을 한 것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낀 듯 방송 내내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종국이 형 소개시켜주려고 준비했는데 시경이한테 해줘야겠다"며 분개했다.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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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재석은 곧 김종국에게 심적 변화가 있었다는 징후를 기억해 냈다. 그는 "어쩐지 지나고 보니 하나하나 다 기억난다. 종국이 키링 같은 거 많이 사고 어느 순간 귀여운 걸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김종국은 "티를 많이 냈다"고 인정했다. 지석진은 "내가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모르는 분"이라고 답했다. 또 결혼 위기가 있었다고도 고백했다. 비닐 봉투를 가득 모아놓은 지저분한 집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예비신부의 '싫어요'를 받았다고. 김종국은 "너무 싫어한다. 그거 때문에 위기가 있었다. 그 방송 이후 장가 못갈 뻔 했다. 지금은 매일 청소기 돌린다"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9월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