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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지은이 반전 선택으로 러브라인에 대혼돈을 불러왔다.
데이트 이후, 러벗하우스에서는 출연자들의 직업과 나이가 처음으로 모두에게 공개되며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모델 이다혜는 같은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김건우에게 더욱 친밀감을 느꼈고, 모태솔로인 28세 축구 지도자 강수진은 10살 연상인 피부과 의사 신동하의 나이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앞서 11살 연상 오현진과의 거리감도 느꼈던 강수진은 '최대 6살 차이까지 가능'하다던 자신의 기준과 현실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러벗들의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도 감동을 자아냈다. 강소라는 최지은을 향해 "결혼하면 내가 사회 볼게"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고, 이미주는 이다혜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는 천사, 나의 워너비"라고 소개했다. 수영장 돌발 상황부터 무엇 하나 뜻대로 풀리지 않던 하루를 보낸 이다혜는 러벗 이미주의 한마디에 눈물을 쏟았고, 이를 지켜보던 이미주 역시 함께 울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여자들의 데이트 선택 시간에는 또 한 번의 반전이 펼쳐졌다. 여성 출연자들이 그동안 자신을 선택한 상대를 처음 확인한 가운데, 최지은은 하정근이 아닌 신동하를 선택했다. 팔찌를 착용한 채 데이트에 나선 최지은은 하정근과의 빠른 관계 속도에서 느낀 감정적 부담을 솔직히 털어놨고, 신동하는 "그건 쓸데없는 죄책감"이라며 위로했다. 최지은은 결국 "(정근에 대한) 마음이 비워져 가는 단계"라고 솔직히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적극적인 하정근과 편안함을 주는 신동하 사이에서 최지은의 진짜 마음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