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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2PM 준케이(JUN. K)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준케이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JYP에 새삼 고마운 마음을 느꼈다. "예전보다 일을 하기 편해진 JYP 시스템에서 작업을 하게 된 것 같다"는 준케이는 "예전에는 수정할 때도, 어떤 이유에서 수정해야 하는지, (박)진영 형하고 새벽에 통화하고 그랬다. 지금은 체계적인 JYP 시스템 안에서 모두가 같이 함께 한 작업물 같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21년 째 JYP에 있는 만큼, 그간의 변화도 지켜봐 왔다. 준케이는 "회사 처음 들어왔을 때, 그때 직원 분들이 세 분 밖에 없었다. 지금은 700 명정도 된다고 한다. 회사가 엄청 커지는 걸 봐왔다. 중간에 시스템이 만들어지면서 부딪힌 모습도 되게 많이 봤는데, 이걸 만들 (박)진영 형부터, 다 대단하신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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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들 제가 계속 JYP에 있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해주시지만, 저는 정작 '계속 여기 있어도 되는 것일까'라는 고민으로 (박)진영 형을 뵈러 갔다. 형이 너무 감사하게도, '오랫동안 있어줘서 고맙다'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JYP에서 대외 협력 이사를 맡고 있다. 준케이는 "대외 협력 이사다(웃음). 그런데 사실 대외협력 뭘 했는지 모르겠다. 물론 타아티스트분들도 섭외나 미팅은 해본 적이 있다. 그게 쉽게 성사는 안 되더라. 그게 대외 협력인지는 모르겠다"며 웃었다.
공교롭게도 이번 앨범 수록곡 '프라이버시' 트랙 비디오에는 직장인의 삶이 그려져 있다. 준케이는 "그건 감독님 아이디어로 알고 있다. 분위기는 힙합에 가까운 음악이라 생각했는데, 시각적으로 이렇게 풀 수 있겠더라. 그런 걸 보면서 JYP 시스템에 감사하게 됐다"라며 "저는 JYP에서 이사기보다는 아티스트에 가깝다. 저도 사실 매일 운동을 하지만, 매일 일이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직장인들분들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시면서도, 자기관리하시는 게 대단하더라"고 감탄했다.
준케이의 미니 4집 '디어 마이 뮤즈'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