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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지난달 31일 종영한 가운데, 작품에 대한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힐링을 안방에 전하며 마무리한 동시에 시즌2 제작 요청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어 이례적인 '종영 후 역주행'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반응은 뜨겁다. 글로벌 OTT VIKI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며, 내년 일본 방영까지 확정돼 해외 팬덤까지 끌어안았다. 드라마 공개 후 해외 촬영 제안이 쏟아졌고, 제작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지자체에서도 시즌2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일담까지 전해졌다.
연출 강솔 감독과 주연 배우들 역시 제작발표회 당시 시즌2에 긍정적인 의사를 비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극적인 소재가 난무하는 가운데 착한 드라마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화제성과 팬덤을 동시에 잡은 만큼 시즌2 요청 쇄도는 긍정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