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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회 문형배 재판관에 이은 <질문들> 만의 손님들로 시청자들 큰 호응.
이날 염혜란은 자신의 연기관이 형성돼왔던 연극무대 시절부터, 최근작인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감정 등 75분 동안 배우 염혜란의 모든 것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손석희는 그를 '마치 오늘만 사는 것처럼 연기하는', '조연을 주연으로 만드는' 배우라고 평했다. 때로는 애잔하게, 때로는 격렬하게 폭발하는 염혜란의 연기를 보면 그런 평가가 당연해 보인다.
한창 어려웠던 무대 시절에 비닐 봉지 아르바이트와 김밥 만들기로 버텨냈던 사연을 얘기할 때는 객석이 모두 숙연해지기도 했다고.
MBC '손석희의 <질문들>'은 시즌3을 맞아 지난주 첫 회에서 문형배 재판관과의 대담으로 큰 화제를 불러왔다. 이번 염혜란 배우와의 대담은 물론 이후에도 <질문들>에서만 볼 수 있는 손님들이 연속으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매주 발표되는 게스트에 방송가에서도 관심이 높다.
'손석희의 <질문들>' 염혜란 편의 방송은 9월 3일 수요일 밤 9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