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자택 침입 사건과 관련해 따끔하게 경고했다.
이어 "절 응원해주는 건 너무 고맙지. 그런데 집에 (무단으로 찾아)와서 그게 뭐야"라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찾아오면 제가 가둬버릴 거다. 오면 기록이 되니까 증거가 다 확보돼서 그냥 경찰서에 끌려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지 마시라 제발. 저희 집 주차장에 잘못 발을 들이면 제가 열어주지 않는 한 못 나간다. CCTV도 다 있고 저도 다 보고 있다. 경찰서로 가시고 싶지 않으시면 들어오지 마시라"고 재차 경고했다.
조사 과정에서 "친구 집인 줄 알고 들어갔다"고 진술하고 이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성을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정국이 자택 침입 피해를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도 중국 국적 30대 여성이 정국의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입력하다 경찰에 붙잡혔고, 해당 여성은 "전역한 정국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