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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과거 아내의 임신 고백에 했던 '역대급 말실수'를 고백했다.
정형돈은 "첫아이 맞냐. 늦둥이가 아니고?"라며 리액션이 고장났다. 박미순 씨는 현재 71세라고. 안정환 역시 "손주 볼 나이시다. 듣고도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놀라워 했다.
58세 엄마와 61세 아빠. 안정환은 "노산이어서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활발하고 귀엽다"라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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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동기' 정형돈은 "우리 아내는 아직도 (마음에 담고 있다)..내가 말을 잘못했다"며 "그때 저는 일하러 나가려고 하는데 아내가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온 걸 얘기하더라. 아내가 되게 조심스럽게 '여보 나 임신한 거 같아'라 하는데 바쁘고 빨리 나가야 하니까 '상상임신 해도 똑같이 나와' 하고 가버린 거다"라 털어놓았다.
이에 박미순 씨는 "혼나야 된다"라고 꾸짖었고 안정환은 "네가 화성인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이건 잘못했다는 표현으로 안 될 거 같다. 네가 그렇게 얘기했다고?"라며 분노했다.
정형돈은 "내가 진짜 말실수를 했다. 아내가 아직도 그걸 (담아두고 있다)"라 후회했고 안정환은 "(아내는 그 기억을)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간다"라고 혼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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