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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결혼 15년차 슈 임효성 부부가 일본으로 떠난 가족 여행에서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결혼 유지(?) 15년차인데 이번 여행에서 서로 몰랐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답니다"라 했다.
이날 영상에서 임효성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키하바라에 도착했다. 슈는 "여기는 어떻게 보면 한 콘셉트의 레스토랑이다. 디저트도 먹고 밥도 먹는다"라며 메이드카페로 향했다.
이어 "저런 메이드복 입은 사람들 하라주쿠에 많다. 일반 사람들이 코스프레를 하고 온다. 일본에서는 코스프레 하는 게 이상하지 않다. 대중화 되어 있다"라 했고 임효성은 "난 이런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낯설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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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성은 잔뜩 지친 듯 슈에게 "저기 옆으로 좀 가봐"라며 거리두기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여기 남자 손님들 다 눈빛이 음흉하잖아. 변태 같잖아"라며 질색했고 슈는 "손님들이? 원래 여기 이 지역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거다. 애니메이션 싱글 OST가 나오면 아저씨들이 부채를 들고 응원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는데 사실 이건 이 나라의 문화니까"라 설명했다.
한편 슈는 1997년 유진, 바다와 S.E.S로 데뷔했으며 2010년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총 7억 원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2019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최근 임효성은 자신이 과거 슈의 도박 빚 2억 5천만 원을 갚아줬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