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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악플러들에게 형사 고소를 진행중인 ENA·SBS PLUS '나는 SOLO' 27기 정숙(본명 금○○)이 학폭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윈스(담당 변호사 박희정)를 통해 전했다.
이어 "그 친구에게 왜 나를 가해자로 몰았느냐고 용기를 내어 따지고 사과 받고 싶었다. 친구의 연락처를 알고 있을 것 같은 친구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그 친구의 행방을 알아 내지는 못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 그의 행방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 친구를 찾아 사과를 받기 위해서는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제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마음먹었다.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낙인을 지우려고 한다.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모욕과 멸시를 받는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 나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친구,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고소인을 비방하고 모욕한 다수의 사람들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또는 형법상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모욕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7기 정숙은 최근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총 30명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숙의 법률대리인은 16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동창생을 포함한 다수 인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