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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난 31년째 혼전 순결중."
이어 박서진의 첫 패션위크 도전기 2탄이 펼쳐졌다. 강균성은 패션 특훈을 마친 박서진과 김용명에게 직접 만든 '활력 충전 주스'를 대접했다. 강균성이 "특히 남자한테 좋은 주스"라고 소개하자, 김용명은 "넌 혼전순결주의자인데 이걸 왜 마시냐?"라고 물었다.
강균성은 "2011년 30살에 처음 혼전순결 서약식을 했다"고 당당히 밝혔지만, 박서진의 "진짜 혼전순결 맞냐?"는 질문에 뜻밖의 "아니다"라는 대답을 내놔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어 마지막 연애가 1년 전이었다는 깜짝 고백까지 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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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용명은 "패션은 기세가 중요하다"며 박서진과 강균성을 초대형 에어로빅 현장으로 데리고 갔다. 무려 200여 명의 인원이 화려한 음악에 맞춰 일제히 춤추는 모습을 본 박서진은 기가 눌린 듯 얼어붙었고, 결국 에너지 넘치는 강사에게 '원포인트 특훈'까지 받으며 기세 충전을 마쳤다.
드디어 맞이한 '2026 S/S 서울패션위크' 당일. 박서진은 시작부터 긴장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블루카펫 계단을 내려왔지만, 막상 포토타임에서는 프로 같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또 수많은 셀럽들과 함께 패션쇼를 즐긴 그는 새롭고 재밌는 경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패션위크를 마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