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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시아가 '친밀한 리플리'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시아는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와 자신을 버리고 간 친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거짓 인생을 시작하는 차정원을 연기했다. 그는 "대본을 읽자마자 너무 재밌어서, 어떤 작가님이 글을 쓰셨는지 궁금했다. 모든 인물들과의 관계가 다 꼬여있는데, 다 개연성 있고 납득이 가더라. 이 드라마는 정말 잘 될 것 같았고, 대본을 읽으면서도 다음 화가 기다려졌다. 차정원은 멸시와 천대를 받는 가난한 집 딸인데, 재벌가의 집에 들어가는 과정을 다양한 면모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선 "차정원이란 캐릭터가 살인자 아버지의 밑에서 컸고 가난한 세탁소 집에서 일하는 친구다. 우연히 재벌집 친구를 만나 재벌집 행세를 하게 되는 역"이라며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면서 그때의 감정과 행복했던 감정을 대입시켰고, 힘들었던 때로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