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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원하는 결혼식애 대해 예고했다.
이에 배우 차선우, 이다은은 '결혼해봐듀오'라는 콘텐츠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차선우는 "요즘 연애 프로그램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지 않냐. 저희가 연애부터 결혼까지 생생하게 전달해드리는 콘텐츠를 준비해봤다"고 운을 뗐다. 이다은 역시 "저희는 우리 '결혼했어요' 하기 전에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가상 결혼준비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식장부터 스드메, 신혼집 계약, 혼수 가전 등 결혼 준비 과정을 모두 체험해보겠다고. 이다은은 "이런 모든 것을 브이로그나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만들어서 콘텐츠를 짜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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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은 "사실 한국 결혼식 딱딱하고 엄숙하고 '이게 누구를 위한 결혼식인가'라는 생각을 저 결혼할 때도 많이 했다"며 "98년도에 쿠바에 갔다. 거기서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구청 같은 데서 구청장이 결혼을 선언한다. 하객들이 '결혼을 선언한다'고 하면 그때부터 음악이 나오고 춤을 추면서 결혼식장 앞에 있는 차에 탄다. 신부 집에 가서 3일 동안 술 먹고 논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웨딩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그건 제가 결혼하면 그렇게 하겠다. 저희 집으로 다 오시라"라고 선언했다. 모두가 놀라 박수를 쳤지만 송은이는 "생각보다 박수가 작은데 기대가 없나 보다. 가능성이 없다고 보시는 거냐"고 미미한 반응에 실망했다. 이에 안영미는 "빠른 시일은 아닐 거 같다", "유니콘 같은 얘기를 하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