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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LoL 국제 대회 'ASI'를 SOOP(구 아프리카TV)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AS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1부 리그 중위권 팀들을 초청해 치러지는 대회로, LCK(한국)에선 디플러스 기아,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가 출전한다. LPL(중국)에서는 징동 이스포츠, 웨이보 게이밍, NIP(닌자 인 파자마스), LCP(대만-동남아시아)에서는 GAM 이스포츠와 MGN 바이킹 이스포츠가 참가한다.
이번 ASI는 '롤판 유로파 리그'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유럽 축구의 유로파 리그처럼, 롤드컵이라는 최정상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각 지역의 중위권 강팀들이 모여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무대라는 점이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적기 때문에 새로운 메타와 전략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해 상위 4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로 진출하며,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 시작 시간은 6~10일에는 오후 3시, 11일 오후 5시, 12일 오후 7시다. 한국어 방송은 김수빈, 채민준 캐스터와 김동준, 고수진 해설이 맡아 전문성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