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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미국으로 돌아간 딸 김연재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선우용여는 "같이 있다가 가니까 되게 더 섭섭하다. 솔직히 너무 섭섭하다. 되려 빈자리가 느껴진다"며 "너무 오래 있지 말고 일주일만 있다가 가는 게 더 좋은 거 같다. 나를 너무 챙겨주니까 보름 이상이면 익숙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인네가 살 때는 그냥 나 사는대로 가만히 두는 게 낫다. 지금 내가 또 어디에 놔야하는지 찾게 생겼다"며 "엄마네 집에 오래간만에 오면 그냥 있다가 지 '엄마 이건 여기다 놔'하면서 이런 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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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는 "정말 이럴 때 자식에 대한 사랑을 느낀다. 우리 딸이 섬세하고 진짜 착하다. 내가 사실 여행 갔다 온 건데도 감기 있을 때 갔다 오니까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한 거다"라며 "항상 엄마라고 다 아는 게 아니니까 자식한테도 많이 배워라. 그게 좋은 거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