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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가수 김장훈이 200억대 기부와 관련해 해명했다.
그때 션은 "형님이 연예인 기부 순위 1,2위를 다툰다. 실제로 200억 가까이 기부하셨다고 하더라. 벌기도 쉽지 않은 금액인데"라며 놀랐다. 이에 김장훈은 "우리 때는 몇 천억 대 벌었다. 200억 진짜 했을까 싶지 않냐"면서 "예전에 기부로 이슈가 되면서 기자들이 '진짜 얼마 했냐'고 하더라. 내 돈 낸 걸 장부를 쓰나. 어떤 곳은 약간 취조하듯이 '진짜 했냐'고 해서 '그걸 왜 우리가 대답을 해야 하냐'고 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장훈은 "자립 청년들을 위해서 집을 리모델링 할 때 억대를 쓰고 이런 건 맞다. 예들 들어 우리가 소풍을 한번 가면 바베큐 구워주고 뭐해서 2천만 원 썼다고 그러니까 '그게 기부냐'고 하더라"면서 "그러면서 나온 게 200억 추정 기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자본주의 사회는 숫자가 크지 않냐"면서 "속으로 '좀 더 한 것 같은데'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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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예전 같이 벌지 않는데 기부는 계속 조금씩이라도 번 돈은 다 한다"며 "예전에 어디 갔을 때 이모들이 '김장훈 씨 건강해야지'라면서 본인들이 먹는 거 갖다 주고 공연이 며칠 잡히면 풀빌라 같은 데 좋은데 가서 좀 쉰다. 그때 돈을 안 받는다. '좋은 일 하시니까 쉬시다 가셔라'고 하셨다"며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이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병원가도 안 받더라. 내가 뭐라고. 그러니까 못 갖겠더라. 돈을"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