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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방송인 김나영과 결혼을 발표한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많은 이들의 축복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김나영은 "4년 동안 내 옆에서 큰 사랑과 신뢰로 내 곁을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꽤 오래됐지만 용기도 나지 않고 두려움이 밀려와서 결정을 미뤄왔었다"면서 "근데 마이큐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와 내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던 신뢰와 사랑과 헌신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며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김나영은 "엄마랑 삼촌 결혼하는 거 축하해 줄 수 있냐. 진짜 가족이 되는 거다"고 했고, 아이들은 동시에 "응"이라고 답해 엄마를 웃게 했다.
이후 신우, 이준 군은 마이큐에게 폭 안긴 채 "축하한다"고 했고, 마이큐는 "축하해 줘서 고맙다"면서 아이들을 꼭 안아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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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이후 김나영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가운데 마이큐는 김나영의 두 아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등 가족 같은 모습을 선보여 많은 이들로부터 '재혼'을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마이큐는 지난 2024년 10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김나영과 두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마이큐는 "연애 초반엔 둘만의 시간을 기다렸다. 근데 언젠가부터 아이들이 쑥쑥 크더라. 조금 불편할 때가 있더라도 애들과 항상 함께하는 게 어떨까 싶었다"며 "그래서 여행도 같이 가고, 아이들 학부모 참관 수업에도 참여한다. 원래 어린 아이들에게 관심 갖는 편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말로 표현이 안 된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