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은 PD가 "'북극성'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를 재구독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다"라고 하자, "뭘 좋아해. 내용하고 상관없이 (전)지현이만 나오면 좋은 거지. 전지현만 보면 쟤는 바보가 돼. 복근 있는 뱃살만 찍더라. 그때 얼굴을 보니 혈압 올라 죽는 거 아닌 건가 싶었다. 귀까지 발갛더라"라고 떠올렸다.
PD는 촬영 장소가 더워 그런 것이라 해명했지만 이미숙은 "아니다. 지현이 앞으로 가니까 그런 건데 난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미숙은 "지리산에서 드라마 찍을 때였는데, 지현이가 벌집까지 다 있는 꿀을 보냈더라. 걔는 항상 보내면 '어떻게 같이 먹으세요'라며 레시피를 동봉한다. 최근에도 그릭요거트 보냈는데 너무 맛있었다"라며 전지현의 다정다감한 면모를 언급했다.
PD가 "(전지현의) 성격이 진짜 좋으시다"라고 하자 이미숙은 "아 그럼"이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이미숙은 지난달 공개된 디즈니+ '북극성'에 출연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