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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가수 류필립이 누나 수지 씨와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에 류필립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킬 수 없지 않냐. 사람은 억지로 하면 안 된다. 80kg까지 뺐다고 건강해 보이고 좋아 보이는 줄 아는데 행복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신다. 수지 누나가 그만하고 싶다고 해서 저희가 더 이상 진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지 누나는 운동을 하기 싫다 했다. 그동안 저희가 지원을 많이 해줬다는 걸 아시겠지만 싫다고 하는 사람은 제어가 안 되더라. 힘들고 싫다는데 어떻게 강행하겠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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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누나 다이어트 중이냐"는 질문에는 "저 모른다. 다이어트가 수지 누나한테는 스트레스고 제가 통제하는 느낌인 거다. 그래서 저는 아예 신경을 안 쓴다. 물어보면 그게 결국 수지 누나를 통제하는 것처럼 보일 거고 누나도 그렇게 느낄 거다. 저도 힘들어서 집으로 부르질 못했다. 빨리 매듭을 지어야 되는데 저도 안 되더라. 얼굴을 보기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류필립은 "저도 좋은 일을 위해서 1년 동안 미친 듯이 수지 누나를 서포트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저도 힘들다. 수지 누나 혼자서 유튜브 채널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에도 소식 올라가니까 수지 누나가 혼자 하겠다더라. 혼자 하라 했다. 저는 더 이상 도와주지 않고 끝까지 도와주려고 했는데 도와줄 필요 없다고까지 했다"며 "더 이상 수지 누나랑 제가 할 이유가 없다. 더 이상 수지 누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다. 수지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