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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류필립의 누나이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가 현재 몸무게를 밝히며 충격적인 요요가 왔음을 밝혔다.
3일 수지는 자신의 계정에 몸무게를 인증했다. 체중계의 숫자는 108kg. 수지는 "이번에 많이 쪘네요"라며 "찌든 빠지든 제 공복 몸무게를 잴 때마다 공개하려구요. 때론 찔수도 빠질수도"라고 적었다.
수지는 "전 꿈에서 짜장면을 그렇게 먹더라. 하지만 너무 먹고 싶다면 먹고 운동하면 된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생리와 관련한 식욕에 대해 "나도 생리통이 바뀌어서 두통과 식욕에 시달린다. 정말 여자는 너무 힘들다. 우리 화이팅 하자"라고 위로했다. 또 "우리가 빼봤지 않나. 방법을 아는 이상 찌는 것과 빼는건 시간문제다"라며 "명절음식 유혹 저도 걱정된다"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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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킬 수는 없다"며 "사람은 억지로 하면 안 된다. 수지 누나가 운동을 그만하고 싶다고 해 저희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지만, 저희는 수지 누나를 강제로 다이어트시킨 적이 없다. 그동안 충분히 지원했고, 건강 위험을 느껴 안전 구간까지 돕자는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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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씨는 지난 8월 다이어트 과정에서 번아웃을 겪고 요요 현상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류필립은 이에 대해 "그때 '행복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섭섭했다. 저는 수지 누나가 행복하길 바랐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류필립은 "수지 누나가 현재 다이어트 중인지 모른다. 다이어트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고, 제가 관여하는 모습이 통제로 비칠 수 있다"며 "그래서 아예 신경을 끊었다. 뭔가 저도 힘들어서 집으로 부르질 못했다. 매듭을 지어야하는데 저도 안되더라. 얼굴을 보는 것도 힘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년 동안 전폭적으로 서포트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돼 힘들다. 수지 누나가 혼자 하겠다고 했고 더 이상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해서 도와줄수도 없게 됐다"며 "이로써 수지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고 선언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