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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독박즈'와 예산 투어에 나선 '여행 친구' 정준호가 충격적인 결혼식 비하인드를 셀프 폭로한다.
장동민은 "그럼 결혼 하실 때, 예산 분들도 많이 오셨냐?"고 묻고, 정준호는 갑자기 "내가 결혼을 두 번 했어"라고 고백해 '독박즈'를 깜짝 놀라게 한다.
심각한 표정의 정준호는 "여기서만 밝히겠다"고 한 뒤 "서울에서 한 번 하고, 예산에서 한 번 더 했다"고 설명해 '독박즈'를 안도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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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독박즈'는 "두바이 왕자 같은 분들은 축의금을 얼마 내시냐?"며 귀를 쫑긋 세우고, 정준호는 "아파트 한 채 값을 기대했는데…"라고 하더니,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과연 두바이 왕자가 낸 축의금이 얼마였을지 궁금증이 솟구치는 가운데, 김준호는 "그러면 저희가 두바이 여행갈 때 연결 좀 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정준호는 "너희끼리만 간다고?"라고 확인하더니, "내가 같이 안 가면 좀 힘들 거다. 걔(두바이 왕자)가 낯을 많이 가려서…"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대환장 케미 속, 드디어 '예산국수'와 현지 막걸리가 나오고. 정준호는 일어나 건배 제의를 한다. 그는 "내가 57년 살아오면서 만든 건배사가 있다"며 견배사에 얽힌 이야기를 줄줄 읊는데, 듣다 지친 장동민은 "힘없는 놈은 막걸리도 못 마시겠네~"라고 비꼬아 정준호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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