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이 아빠' 김종석, 대형 빵카페 운영하다 100억 빚더미 "집 팔고 월세살이 중"

기사입력 2025-10-06 08:41


'뚝딱이 아빠' 김종석, 대형 빵카페 운영하다 100억 빚더미 "집 팔고…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뚝딱이 아빠' 김종석이 대형 빵 카페를 운영하며 빚 100억 원을 지게 됐다고 밝혔다.

5일 '표영호 tv'에는 '서울 집 팔고 전세집 마저 뺏어요.. 초대형 빵 카페의 애환ㅠ (빵 카페)'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표영호는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위치한 김종석의 대형 빵 카페를 찾았다. 표영호는 김종석에게 "쫄딱 망했다더니 괜찮아 보이시는데?"라며 안부를 물었고 김종석은 "은행에 다 뺏기기 직전"이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뚝딱이 아빠' 김종석, 대형 빵카페 운영하다 100억 빚더미 "집 팔고…
표영호는 이어 "지금도 행사를 많이 나가는데 그 그 돈을 다 어디다가 썼나?"라며 궁금해했고 김종석은 "은행 이자로 들어간다. 현재 빵 카페는 5개 층으로 운영하다가 3개 층으로 줄였다"라고 답했다.

김종석은 "빵 카페를 한 지 11년이 됐고 세 군데를 운영했다. 재산 증식 보다는 시골인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 시작하게 됐다. 고향과 비슷한 분위기인 한강변에 빵 카페를 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표영호는 "그런데 얼마 전에 보니 쫄딱 망했다고 하더라"라고 다시 물었고 김종석은 "은행 이자가 높아지니까 이자를 감당할 수 없더라. 감당하기 위해 집을 먼저 팔아 3년을 버텼다. 이후 전세금도 뺐다. 빵 카페 세 군데를 지키고자 하는 열망 때문에 그랬다. 직원이 35명인데 월급이 밀린 적은 없다"라고 답했다.


'뚝딱이 아빠' 김종석, 대형 빵카페 운영하다 100억 빚더미 "집 팔고…
마케팅에 대해 모르는 자신을 돌아보며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하기도 했다고. 빚은 빵 카페 1호점에 22억, 2호점에 28억, 3호점에 50억 총 100억이라고 전했다.

표영는 "전셋집을 내놓고 월세로 가고, 그 돈으로 직원들 인건비 주며 노력하는데 빚은 늘어났다. 그 빚 갚기 위해 지금도 행사를 열심히 하고 마술을 하며 살고 있다"라며 김종석의 현 상황을 정리했고, 김종석은 "그렇다. 마술 하나 보여드릴까요?"라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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