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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송가인이 무려 52년차 대선배 김연자의 카리스마에 "무인도행은 힘들다"며 난감해 했다.
양세형은 "아니 막내는 먼저 와서 준비 좀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 했고 박지현은 "제가 따끔하게 한 마디 하겠다. '일 좀 열심히 해라'라고"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섬은 경력순이지 않냐. 이분은 무인도 처음 오시는 분이기 때문에 막내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 했다. 안정환 역시 "섬은 나이 경력이 무관하다"라며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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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의 정체는 바로 데뷔 52년차 가수 김연자였다. 스페셜MC 송가인은 "이런 데 안오실 분 같은데"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센척하는 선배들 사이 홀로 웃지 못하는 박지현. 송가인은 "트로트계에도 서열이 확실히 있다"며 박지현에 공감했다.
한창 멤버들이 하루질을 하는 사이 김연자가 섬에 도착했다. 붐은 한걸음에 달려가 황금막내의 입도를 도왔다.
깍듯한 박지현의 모습에 송가인은 "저는 정말 이해가 된다"라며 연신 끄덕였다. 이에 김민경은 "만약에 김연자랑 같이 무인도에 가야한다면 어떨 거 같냐"라 물었고 송가인은 "전 안 갈 거 같다"며 난감해 했다.
김연자는 "계속 노래만 하고 살아서 모든 게 처음이다. 무인도는 더더욱이나 처음이라 반짝이를 입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가 74년에 데뷔를 했다"라는 김연자에 안정환은 "나 태어나기 전에 데뷔하셨다"라 감탄했다.
막내는 태어나서 한 번도 들은적이 없다"면서도 "오늘 막내로서 열심히 파이팅 해보겠다"라며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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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지현이 문어 앞으로 가 능숙하게 손질을 해냈다. 박지현은 "우리 막내님이 모시기 어려운 분이라 제가 실력발휘를 했다"며 묵묵히 대신 손질을 하고 뒤처리만 부탁했다.
정호영은 갈치뼈를 튀긴 황금왕관 비주얼의 비밀병기 요리와 갈치튀김, 살치로 침샘을 자극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