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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16세에 햇빛 없는 차고에서 생활했던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후 임형주는 줄리아드 스쿨이 세계적인 예술학교라는 사실을 알고 유학을 준비했지만, 부모님이 또 다시 반대했다고. 결국 여행을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홀로 유학길에 오른 임형주는 중학교 3학년이었기에 뉴욕에 사는 엄마 지인을 설득해 지인의 차고에서 생활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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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임형주는 200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계 무대에 데뷔, 17세의 나이로 개최한 남성 성악가 최연소 독창회를 열고 세계인의 심장을 두드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임형주는 줄리아드 스쿨이 아닌 피렌체 산 펠리체 음악원에서 팝페라 수학, 2011년 한국인 최초 빈 슈베르트 음악 대학 석사과정 진학, 2015년 졸업 로마시립 예술원에서 성악 공부를 마쳤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 6월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해 400평 규모의 4층 저택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임형주는 공연 수입을 묻는 질문에 "2003년 말에 회당 1억을 돌파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공연을 몇 회 정도 하셨냐"고 물었고, 임형주는 "개인 독창회 150회 정도, 협연 300회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500억 이상의 수익은 되겠다"고 추정해 놀라움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