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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모델 한혜진이 배우 하준과 진지한 만남을 가질까.
소개팅 전, 한혜진은 "너무 떨린다. 5분 남았다"며 "원샷하고 신경을 마비시켜야겠다"고 말하더니 맥주를 실제로 원샷으로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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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이시언은 문자로 "호감이 있으면 하준 입에 고기를 싸서 넣어라"는 '미션'을 보냈고, 한혜진은 잠시 고민하다 결국 자기 입에 넣는 반전 행동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반면 하준은 "마음에 들면 맥주를 깊게 들이켜라"는 또 다른 지령을 받고 망설임 없이 맥주를 원샷하며 적극적인 호감을 표시했다.
이에 한혜진도 직접 고기를 건네며 조심스러운 호감 신호를 보냈다.
소개팅 중 주문한 육회가 하트 모양으로 나오자 하준은 "사장님과 친분이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능청스럽게 "전 남친이에요"라고 농담해 하준을 놀라게 했다. 놀란 하준이 "진짜요?"라고 되묻자, 한혜진은 "아까 인사해서 장난친 거예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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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자연스레 러닝 데이트와 치맥 약속까지 이어가며 1시간의 데이트를 아쉬워했다.
하준은 "누나(한혜진)에게 귀여운 면이 있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중국 여행 다녀오면 같이 뛰자"며 전화번호를 교환, 핑크빛 엔딩을 완성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이시언은 "한혜진 결혼 프로젝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천하제일 한혜진 신랑 대회 2탄도 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