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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둘째 고민에 빠졌다.
의사는 "엄마가 만 나이로 43세고, 지금 첫애가 3돌이면 엄마가 40세에 아이를 낳은 건데 (가임 센터에서는) 진짜 축복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자는 날마다 만들어질 수 있지만 난자는 갖고 태어난다. 갖고 태어나서 내가 사춘기 때부터 계속 쓰는 거다. 배란할 때마다 쓰고 다 쓰면 폐경이 오는 것"이라며 "생물학적 차이를 이해하고 가야 한다. 임신을 결정하는 건 난자의 퀄리티다. 난자의 질은 엄마의 나이랑 비례한다. 그래서 아빠가 자연적으로 수정 못 시키지만 우리가 시험관을 해서 인공적으로 수정 시켜주면 임신이 잘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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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난소에 남아 있는 난자 개수는 약 5,800개 정도 된다. 그중 건강한 난자는 4% 정도, 월평균 임신 가능성은 4% 정도다. 건강하게 분만할 가능성은 약 1%"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정상인 난자가 거의 없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이에 의사는 "엄마는 이미 첫째 아이를 건강히 낳았기 때문에 건강 관리를 잘한 거다"라며 "엄마, 아빠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시험관을 한다면 쉽지 않다는 건 각오하고 가야 한다. 쉽게 되지 않고, 엄마와 아빠에게도 쉽지 않다. 난자가 0.54면 하나 나오거나 안 나오는 게 반복된다. 그러나 더 어려운 분들도 많다. 우리가 드리는 말씀은 도망가지는 마시라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