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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비서진' 이서진이 뉴욕대 시절 귀걸이까지 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이서진과 엄지원은 친분이 있는 사이. 이에 이서진은 메이크업 중인 엄지원에게 농담을 걸며 반갑게 인사했다.
하지만 김광규는 교통체증으로 20분이나 지각했다. 뒤늦게 엄지원에게 가 인사를 건넨 김광규. 엄지원은 "잘 지냈냐"며 반갑게 인사했다.
드레스 매장에 처음 가봤다는 두 사람은 수많은 드레스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엄지원은 "내가 폐막식 시상자로 갈 거다. 그때 입을 드레스를 골라 달라. 과하지 않고 심플하고 세련된 옷"이라고 두 사람에게 미션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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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이 드레스를 입을 동안 이서진과 김광규는 엄지원이 가져온 보석함을 구경했다.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보던 이서진은 자신의 귀에 걸어봤고 김광규는 귀를 뚫은 이서진에 "우리 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깜짝 놀랐다.
이서진은 "대학교 때부터 오래 했다"며 "아버지한테 쫓겨날 뻔했다. 귀걸이하고 한국 왔더니 2주 동안 말을 섞지 않더라. 눈길을 아예 주지 않았다. 아예 보지도 않았다. 말도 안 시켰다"고 고백했다.
시상식 당일, 엄지원은 일어나자마자 부기를 빼기 위해 괄사만 한 시간을 하고 공복 유산소를 했다. 그 사이 이서진과 김광규는 부산으로 내려가 출장 케어에 나섰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