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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백지영이 초등학교 3학년 딸의 교육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석원은 "선생님이 보면 어쩌냐. 하임이 그날 결석했는데 헬스장 가서 운동했다고 하면 어쩌냐. 너 다음에 아프다고 하면 꾀병인 줄 안다"면서 "진짜 아프긴 했다. 근데 지금 빨리 나은 거지 않냐. 그럼 학교를 가야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여기 언니, 오빠들 다 엄청 유명한 대학교 나왔다. 넌 이렇게 하면 대학교 못 간다"고 하자, 하임 양은 "중간 정도 가고 싶다. 공부는 하기 싫은데 대학교는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정석원은 "일단 하임이 밥 먹어야 한다. 하임이 먹방이라도 찍을까"라면서 "너 차라리 화면에 나와라. 엄마한테 이야기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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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정석원은 "하임이 모자이크 풀어버리자. 답답하다"고 했지만, 백지영은 "그건 안 된다. 자기의 정체성이 확립되기 전에 누구의 딸로 불리는 게 싫어서 그렇다"며 딸의 출연 반대 이유를 밝혔다.
정석원은 "하임이는 자기 얼굴이 나오고는 싶은데 유명해지기 싫다고 하더라"고 하자, 백지영은 "그건 모순이다"며 웃었다. 이어 정석원은 "대학교는 너무 궁금해서 가보고 싶은데 근데 공부 하기 싫다더라. 그럼 대학교 못 가지 않냐.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되나"고 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놔둬라"면서도 "우리 하임이는 지금 너무 현명하게 잘 크고 있어서 괜찮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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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지영은 지난 6월 방송된 tvN 스토리, 더라이프 '일타맘'에서 9살 딸을 국제학교에 보낸 이유를 밝혔다.
백지영은 "학원을 많이 보내는 시스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국제학교를 선택했다"며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엄마이다 보니까 학교에 있다가 온다"며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이 있어 워킹맘에게는 장점인 국제 학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