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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연예인병 지적에 당황했다.
장영란을 기다리던 제작진은 "입술을 몇 분을 바르냐"고 했고, 잠시 후 등장한 장영란은 "미안하다. 아침에 촬영하고 왔는데, 메이크업 담당 친구는 입술 하나 바르려고 온건데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지 않냐"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제작진은 "그냥 집으로 보내면 되지 않냐. 굳이 출장으로 여기까지 데리고 오냐"면서 "점점 요즘 아주 연예인병이 심해지는 것 같다"며 팩폭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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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결혼 9개월 차 스타일리스트 집을 방문, 장영란은 신혼집을 둘러본 뒤 "맛있는 거 해주겠다"면서 준비해온 초간편 국물 요리로 음식을 준비했다.
그때 장영란은 "좀 앉아 있어야겠다. 홈쇼핑 때문에 새벽 5시에 일어났다. 너무 힘들다"면서 의자에 앉았고, 결국 음식 준비는 스타일리스트가 했다.
이 모습에 장영란은 "결국 또 내가 시키게 된다. 미안하다"고 하자, 제작진은 "갈수록 연예인병이 살짝 있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장영란은 "연예인병 안 걸렸다"고 소리 쳤지만, 제작진은 "이번에 하지원 씨랑 김성령 씨랑 '짠한형' 나간다고 나한테 자랑을 하듯이 말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당황한 장영란은 "자랑을 한 게 아니라 PD님이 옛날부터 '짠한형' 잡아준다 했었지 않나. 그래서 'PD님이 안 잡아줘도 나도 나가' 이런 느낌이었다. 연예인병은 아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