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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신화 출신 김동완이 최근 불거진 멤버들과의 불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어 "멤버들과 떨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졌지만, 그 공백은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다. 그 안의 일들은 저희가 잘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를 응원해 주시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저희가 나아가는 길을 지켜봐 주시고, 저희의 길이 다시 엇갈리지 않도록 배려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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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확산되자 김동완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해명글을 통해 상황을 정리했다. 그는 "걱정 끼쳐 미안해요. 별일 없으니까 걱정 말아요"라며 "곡 쓴다는 핑계로 너무 많은 가사를 쓰다 보니 내 안에 수많은 스토리가 자라나서 방 안에서 곱게 미쳐가는 중이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한테 한 소리냐?'라는 전화를 몇 통 받았다. 모두 가상의 인물이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이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김동완은 지난달에도 SNS를 통해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세 번 정도 일정 핑계를 댔으면 이제는 그만둬 달라. 물론 위에서 시킨 거겠지만"이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은 김동완 SNS글 전문
기자님들께,
저와 팬들, 그리고 멤버들은
막연히 30주년을 꿈꾸고 있습니다.
기적 같은 일이겠지만,
그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고 있을 겁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그 공연을 위해서…
하소연이었던 저의 예능 거부 발언을
멤버 저격으로 왜곡하신다면,
멤버들과 그 가족들, 팬들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멤버들과 떨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졌지만,
그 공백은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그 안의 일들은 저희가 잘 풀어가겠습니다.
저희를 응원해 주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저희가 나아가는 길을 지켜봐 주시고,
저희의 길이 다시 엇갈리지 않도록
배려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신화 김동완 드림.